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 http://www.nuritelecom.com)은 IT 통합관리 솔루션, 원격검침 사업, 자동인식 분야에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업체. 올해로 창업 15년차를 맞는 누리텔레콤은 2000년 코스닥에 상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다.
누리텔레콤의 사업 분야는 △원격검침 △IT 통합관리 솔루션 △바코드 및 전자태그(RFID)를 이용한 자동인식 시스템 분야 등 3가지. 이 회사는 한국전력공사, 행정자치부, 자치정보화조합, 중앙고용정보원, 삼천리, 현대모비스, 부산신항만, 웅진코웨이, 현대자동차, 삼성중공업, 한솔제지, 삼성 에버랜드, 풀무원, KTF 등 150여개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누리텔레콤의 핵심 사업인 원격검침 분야에서는 최근 수도검침기 ‘NAPC-Water-100’ 개발까지 완료, 전기·수도·가스 등 계량기 특성에 맞는 검침기 3개 제품을 모두 확보해 원격검침기 분야의 라인업 구축을 완료했다.
해외 사업도 눈길을 끈다. 누리텔레콤은 코스닥 상장 직후인 2001년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그 다음해 미국 지사를 개설하는 등 해외 진출을 강력히 추진했다. 실제로 IT 통합관리 솔루션인 NASCenter(나스센터)는 일본 시장에서 매년 50% 이상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원격검침 사업에서도 연이어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올초 국내 시장의 독점적인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태국과 노르웨이 원격검침 시장 진출에 성공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누리텔레콤은 RFID와 바코드를 이용한 자동인식 시스템과 무선 센서 네트워크 사업을 신규 성장엔진으로 꼽는다. 세계적인 자동인식 전문업체와 손잡고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네트워크 장비 및 백업 장비 등 시스템 사업도 추가했다.
누리텔레콤은 올초 웅진코웨이 계열사인 웅진쿠첸에서 발주한 15억5000만원 상당의 RFID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조송만 사장은 “원격검침 분야에서는 세계 톱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해외법인을 더욱 확충할 생각이며 글로벌 마케팅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