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국내 u시티 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u시티 중국시장 개척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 CNS(대표 신재철)는 최근 중국 상하이 인근 곤산시의 뉴연호시티(New Yanhu City) 개발 프로젝트에 u시티 인프라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데 이어 상하이 디지털커뮤니티(Digital Community)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6일 밝혔다.
곤산시 뉴연호시티의 경우 곤산시 정부와 우리나라 우림건설이 공동으로 설립한 조인트벤처 회사 화융과 MOU를 교환했으며, 곤산시 뉴연호시티 내 20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한국하이테크산업단지 등의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상하이와 쑤저우가 속해 있는 중국 3대 시장인 양자강삼각주 대표도시 중 하나인 곤산은 중국 2400여개 도시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도시다.
이밖에도 LG CNS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조성중인 상하이 디지털커뮤니티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현지 디지털커뮤니티 개발회사인 SOL(Shui On Land)과 협력을 추진중이며, 조만간 MOU 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 디지털커뮤니티는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의 연구개발 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부터 2013년까지 상하이 시내에 연면적 30만평 규모로 개발된다.
LG CNS 관계자는 “지난 연말 SOL로부터 사업협력을 요청받아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구상중”이라며 “연말께엔 u시티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