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인증기업인 한진(대표 이원영 http://www.hanjin.co.kr)이 대전에 1일 20만 박스 택배 물량을 처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물류센터를 8일 개장한다.
‘한진 대전종합물류센터’는 대전시 유성구에 부지 1만4555평, 전체면적 5880평,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난 2005년 5월에 착공한 지 17여개월 만에 완공됐다.
한진대전종합물류센터는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시간당 2만1000 박스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동 분류 2개 라인(시간당 1만5000 박스)과 수동 분류 1개(시간당 6000박스) 라인으로 이뤄졌으며 입고라인 16개, 출고라인 32개, 차량 동시 접안대수 76대, 보관 창고시설 보유 등 국내 택배터미널 단일 규모로는 최고, 최대의 시설이다. 특히, 자동분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에서 집하된 화물을 신속하게 분류하고 전국으로 직접 발송하여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물류비용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진은 물류 서비스 차별화와 고객 이용 편의를 위해 대전종합물류센터를 비롯한 대형 물류거점과 이미 시행중인 무선 PDA·자동 라우팅 시스템·첨단 예약 시스템 등을 통해 기본적인 서비스는 물론 실시간 재고관리, 배송 등의 정보 제공과 특수포장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해 주는 물류 토털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류창고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자상거래업체에 보관창고 시설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원영 한진 사장은 “경기불황으로 물류기업들이 거점 투자를 줄이고 있지만 한진은 공격적으로 물류 거점을 확보, 효율적인 물류네트워크를 통해서 물류 비용을 줄이고 이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