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수 사장, FSA APLC 위원 위촉](https://img.etnews.com/photonews/0609/060908013016b.jpg)
황기수 코아로직 사장이 세계적인 팹리스 기업들의 협의체인 FSA(Fabless Semiconductor Associations)의 아시아·태평양 리더십위원회(APLC) 위원으로 위촉, 세계 팹리스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FSA(의장 산제이 자 http://www.fsa.org)는 APLC 위상 강화를 위해 황기수 코아로직 사장을 APLC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황기수 사장이 세계적인 협의체의 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한국 팹리스 산업의 위상이 높아진 것과 함께 세계에서도 한국 팹리스 산업 성장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FSA는 퀄컴·엔비디아 등 세계 유수 팹리스 업체가 주축이 돼 1995년 설립된 협의체로 전 세계 21개국의 주요 팹리스·파운드리·EDA·패키지 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APLC도 니키루 사이트론테크놀로지 사장, 밍카이 차이 미디어텍 회장, 웬 치 첸 비아테크놀로지 사장, 초우치예 후앙 선플러스테크놀로지 회장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리더로 인정받는 유력 팹리스 업체의 대표로 구성됐다.
니키 루 FSA 이사회 이사는 “FSA APLC는 아시아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존 위원들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황기수 사장의 참여로 위원회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황기수 사장의 오랜 업계 경험과 통찰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반도체 기업 간의 폭넓은 교류와 업계 공동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광범위한 협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기수 사장은 FSA가 산업 혁신을 위한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 자본의 성장과 회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만큼 국내 팹리스 산업의 저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국내 유망 팹리스 기업들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세계 팹리스 업계를 대변하고 있는 FSA의 APLC에 한국 기업을 대표해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도 더없이 큰 영광이지만 무엇보다 위원회 참여를 기회로 삼아 국내 팹리스 산업 전체 발전에 기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