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7일 “올해 연간 40억원의 경상수지 흑자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8월 경상수지도 약간의 적자가 예상되며 9월 이후에는 월별 흑자로 돌아서겠지만 연간 40억달러 흑자 목표 달성은 힘들어 보인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올해 경상수지를 연간 160억달러 흑자로 예상했으나 올해 3월 100억달러, 7월에는 40억달러로 줄인 바 있다.
한편,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콜금리 목표를 4.50% 현 수준에서 동결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