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터텍(대표 이용인)이 OLED용 편광필름 사업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회사인 신화오플라의 편광필름 사업을 일부 인수, OLED용 편광필름을 생산해 이달부터 LG전자에 납품할 계획이다. 신화오플라가 편광필름 원판을 제공하고 신화인터텍이 필름 합지 등 후공정을 진행한다.
이 회사의 편광필름은 염료계의 청색 계열 제품으로 기존 요오드계 편광필름에 비해 색재현성이 뛰어나고 전력소비가 적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7인치 사이 중소형 편광필름을 양산, 향후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연간 6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신화오플라가 생산 라인이 작아 수요에 원활히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향후 DMB 보급과 중국 시장 진출 등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화오플라는 신화인터텍의 자회사로 선글라스용 편광필름 등을 주로 생산해 왔다.
한편 신화인터텍은 기존 브라운관용 테이프 1개 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하고 1개 라인을 폐쇄, 구조조정을 실행하고 신규 광학필름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