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3일째 상승하며 신고가 갱신행진

 삼성테크윈이 3일째 상승하며 신고가 갱신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7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테크윈이 장시작과 함께 3만4950원까지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흐름을 이어나가 전날보다 500원(1.42%) 오른 3만5650원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인 ‘블루’ 시리즈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카메라모듈 판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앞으로도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실적개선 영향으로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며 “주가가 단기간에 급상승한 감이 있지만 내년에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등 펀더멘털이 좋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위원은 목표가 3만9000원을 제시했다.

김강오 대신증권 선임연구원도 “상반기에 실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오히려 매출 결과는 더 좋았다”며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모듈과 같은 주력사업부문에서 꾸준한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