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 먹고 힘내세요!’
전자부품 업체인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이 연구 개발 인력에게 한방 건강 검진과 함께 보약을 제공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안산연구소 연구원들에게 일 년에 두 차례씩 보약을 지어준다. 야근과 출장 등으로 많이 지쳐 있는 연구원 중 부서장의 추천을 받은 인력을 대상으로 한의원에서 진맥과 문진, 체지방 분석과 스트레스 검사, 맥파 검사를 직접 받고 개인별로 처방된 보약을 받는다. 최근 보약 처방을 받은 홍정하 선임연구원은 “연구소장이 직접 쓴 격려 편지를 보약과 함께 받고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LG이노텍 안산연구소는 작년부터 총 50 여명에게 보약을 지어줬다.
LG이노텍은 연구원들의 건강뿐 아니라 회사에 대한 자부심 함양과 사기 진작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