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회장 구본무)는 올해 차세대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해 마련한 해외 MBA지원제도를 워싱턴대와 보스톤대 등 미국의 2개 대학에서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톱 30개 대학 비즈니스 스쿨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포함된 비즈니스 스쿨은 미국의 하버드대를 비롯해 스위스의 국제경영대학원(IMD), 프랑스의 인시아드, 영국의 런던 비즈니스스쿨 등 미국 비즈니스위크와 US뉴스&월드리포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서 발표하는 세계 최상위권의 경영대학원들로 토플은 CBT(Computer-Based TOEFL) 기준으로 최소 250점 이상, GMAT(Graduate Management Admissions Test)은 최소 600점 이상을 받아야 입학이 가능한 비즈니스스쿨이다.
LG는 대리급에서 차장급의 LG 임직원 가운데 각 계열사에서 성장가능성 및 영어실력, 인사고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 소수정예의 핵심인재들을 대상으로 MBA제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와 별도로 해외와 국내에서 실시중인 맞춤형 MBA제도 수강자를 지난해 80명에서 25% 증가한 100명으로 확대한다.
한편 LG는 이러한 해외 MBA 지원제도 뿐만 아니라 LG인화원에서 운영하는 3개 과정의 국내 MBA제도 또한 올해부터 ‘LG MBA’ 하나로 통합해 지난 5월부터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