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910년대부터 최근까지 발행한 옛 지형도를 인터넷(http://map.ngii.go.kr)에서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12일부터 서비스될 지형도는 1910년대 조선총독부에서 발행한 축척 5만분의 1 종이 지형도를 비롯해 1958년 이후 국토지리정보원이 발행한 각종 지형도 10만여장이다.
이를 열람하려면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형도 공급센터’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행정구역별, 경위도 좌표별, 연대별로 구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사본을 신청할 수 있다.
지리정보원은 “국토공간의 변천사가 기록된 옛 지형도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자료의 훼손 및 소멸을 방지하고 영구보존 및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자연·인문지리 분야에서 국토의 변화 및 지명의 변천 연구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