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전용회선+인터넷전화 사업 확대](https://img.etnews.com/photonews/0609/060913011855b.jpg)
SK네트웍스가 전용회선과 070 인터넷전화 사업 확대에 나선다. 명실상부한 기간통신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는 인터넷전화 확산을 위해 보급형 단말기(IP폰)을 출시하고,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게 무상 임대(1년 약정) 제도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약관 할인은 있었지만 단말기 무상 임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초기 단말기 구매 비용(9만∼15만원 상당)으로 가입을 망설였던 중소기업과 개인 사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인터넷전화 시장 저변 확대를 기대했다.
이달 중에는 소프트폰(웹으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쓰는 인터넷전화)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교환기 호스팅 서비스인 IP센트릭스와 각종 부가서비스도 속속 공개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전용회선 브랜드 ‘토네츠’와 인터넷전화 브랜드 ‘토네츠 아이폰’을 출시한 데 이어 소호(SOHO) 서비스까지 선보여, 정보통신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실제로 지난해 7월 인터넷전화 기간사업자 역무 취득 이후 전국 6개 지방지사 및 70여 개의 영업유통망을 확보했으며 9월 현재 070 인터넷전화만 7만8000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는 업계 2위 수준이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