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고객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시스템을 도입한다.
DB보안 솔루션 전문업체 바넷정보기술(대표 이창하 http://www.banet.co.kr)은 하나로텔레콤과 자사 DB보안 솔루션 ‘미들만(Middelman)’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미들만은 DB서버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의 조작과 유출 뿐만 아니라 열람·조회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통제하는 근본적인 보안 수단으로, 기존 시스템과 온라인 업무에 영향을 주고 않고 DB에 대한 접근을 제어·감시·검색·기록할 수 있다. 또 정보유출과 악용을 예방, 추적할 수도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고객정보에 대한 접근통제는 물론이고 로그관리, 모니터링, 정보자산 보호 등을 위한 시스템을 이달중 완성해 개인정보 유출 근절을 위한 토대를 다질 계획이다.
조왕희 하나로텔레콤 부장은 “내부정보 유출 방지가 기업내 핵심 보안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고객정보가 포함된 DB 보안은 대고객 서비스와 기업경쟁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산업은행·한국증권금융·동양종합금융·LG카드 같은 금융권 수요를 확보한 바넷정보기술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통신·공공 업종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