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전사자원관리(ERP)SW업체인 SAP가 분기,또는 반기마다 소 부문별로 재정의된 패키지 중심의 제품을 출시한다. 이에따라 SAP고객들은 기존의 모듈전체에 대한 종합적 업그레이드 때보다 훨씬 빠르고 유연하게 SW를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각) C넷에 따르면 SAP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테크에드 콘퍼런스에서 샤이 아가시 SAP 제품기술그룹 사장은 ‘SAP 디스커버리 시스템’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모듈화·유연화하면서 최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쉽게 출시방식을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SAP가 제공할 업그레이드 패키지에는 인적자원(HR)관리,여행관리 등 특정 용도의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되며 소비자는 업그레이드 애플리케이션의 설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자바 기반 서비스 개발 툴인 ‘넷위버’ SW도 제공된다.
SAP는 제공될 모든 업그레이드 패키지가 MySAP ERP 2005와 호환된다고 밝혔다.
아가시 사장은 “SAP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플랫폼을 채택한 소비자는 (디스커버리 시스템으로) 더 빠르게 혁신적인 SW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