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 금요교양강좌 `청계 아카데미` 운영

한국전산원은 이달부터 금요교양강좌인 ‘청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진은 김창곤 원장이 전산원 대강당에서 전직원을 상대로 강연하는 모습.
한국전산원은 이달부터 금요교양강좌인 ‘청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진은 김창곤 원장이 전산원 대강당에서 전직원을 상대로 강연하는 모습.

한국전산원(원장 김창곤 http://www.nca.or.kr)이 임직원의 교양을 함양하고 다양한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건전한 기관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사내 교양강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내 명칭 공모를 통해 결정된 이 강좌의 교육명은 ‘청계 아카데미’. 매주 금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전문가를 초빙해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강연 주제는 리더십, 경영, 혁신, 정치, 사회, 문화, 건강, 취미, 레저 등 직원들의 의견을 폭 넓게 반영해 선정할 계획이다.

 청계아카데미의 첫 테이프를 끊어줄 강사는 이어령 전 이화여대 교수다. 이 전 교수는 15일 ‘디지로그와 유비쿼터스 사회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한국전산원 무교청사 지하강당에서 강연한다.

 오는 22일에는 이 사라화인 미 캘리포니아 노벨대체학의학대 교수가 ‘21세기 센스와 국제감각으로 산다’라는 주제로, 29일에는 장정길 청주대 정치사회학부 교수가 ‘해양한국과 한중일 3국의 안보 문제’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이어간다.

 김창곤 원장은 “청계 아카데미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와 관련된 지식 뿐만 아니라 좀 더 폭넓은 사고와 전문적인 교양과 식견을 갖추길 바란다”며 “직원 개개인의 경쟁력 배양은 결국 조직 전체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휴먼웨어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산원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정보화촉진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원 명칭을 ‘한국정보사회진흥원’으로 정식 변경했다. 다만 바뀐 원명은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관보 게재와 동시에 정식 공포된 이후인 내달 초께부터 공식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