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 MOTP 서비스 엔씨소프트게임으로 확대

 이니텍(대표 김재근)은 지난 1월부터 엔씨소프트 리니지에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MOTP) 서비스를 엔씨소프트의 전체 게임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니텍은 7개월여에 걸쳐 8만여명이 넘는 사용자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받은 린 OTP 서비스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NC OTP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NC OTP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들은 휴대폰에 설치된 하나의 OTP 애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자신이 가입한 엔씨소프트 모든 게임의 인증 절차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서비스별로 다른 인증 수단 없이 본인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계정 도용에 대한 걱정 없이 자신이 원하는 게임에 편리하게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이니텍은 기존 린 OTP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휴대폰에 설치된 OTP를 등록할 때 서버와의 상호 인증 과정을 무선 통신으로 처리, 등록 과정을 간소화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재근 사장은 “계정 도용을 비롯한 개인정보 침해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본인 확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며 “OTP 서비스는 게임이나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더욱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