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정보통신(대표 이동인)이 시각 장애인용 말하는 민원 시스템 ‘보이스아이’의 행정자치부 공급이 끝나 이달 중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보이스아이는 2차원 바코드(보이스아이 심벌)와 관련 리더를 이용해 텍스트 내용을 음성으로 바꿔주는 시스템. 음성 지원뿐만 아니라 바코드를 이용해 수령 기관이 문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행자부는 전자민원 인터넷 발급 민원서류 중 주민등록등본·토지대장 등 30종에 대해 시각장애인을 겨냥한 민원서류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했다.
에이디정보통신 측은 “지난달 대법원 판결문에 이를 적용한 데 이어 행자부가 서비스를 시작해 시각 장애인·노인 등이 행정 기관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졌다”며 “문서 인식은 전용 리더뿐만 아니라 130만 화소 이상 일반 웹 카메라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