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스템을 도입한 전문 모니터링 센터가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들어선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15일 ‘u헬스케어 모니터링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u헬스케어 모니터링센터는 환자의 생체신호(심전도, 혈당 등)를 실시간 측정, 휴대폰 CDMA 네트워크망을 통해 응급구조기관이나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 응용된 기술은 실시간 환자의 생체신호를 수신받아 특정시간 단위로 테이터파일로 저장 및 조회가 가능한 첨단의료시스템이다.
환자의 몸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생체신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전달하기 때문에 환자 자신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이상신호를 잡아내 처리할 수 있어 적극적인 환자보호가 가능하다.
센터 구축사업을 맡고 있는 계명대 의료텔레매틱스사업단(단장 박기현)은 이번 모니터링센터 운용을 위해 동산병원 중환자실에 13대의 센서 장비를 도입했으며, 향후 환자와 의료진의 호응이 클 경우 장비를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조원형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향후 재택환자로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