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컴퓨터를 거치지 않고도 MP3플레이어만으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애드커스의 히치를 연결한 개념도](https://img.etnews.com/photonews/0609/060915113008b.jpg)
에이디칩스(대표 권기홍 http://www.adc.com)는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 애드커스가 디지털카메라와 MP3 플레이어 등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USB 장치 ‘히치(모델명 D2D-101)’를 개발, 미국 전지역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히치는 에이디칩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CPU인 32비트 이스크(EISC) CPU를 내장하고 있으며, USB 인터페이스를 내장하는 모든 전자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히치를 디지털카메라에서 MP3 플레이어로 컴퓨터를 거치지 않고 파일을 이동·교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FAT32 포맷의 USB 대용량 저장 디바이스와 사진 전송 프로토콜 (PTP), USB2.0 의 빠른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연결된 두 개의 전자기기를 충전해 주는 기능도 히치의 장점 중 하나다. 또, 리눅스 OS를 사용해 애드커스 홈페이지(http://www.adcusinc.com)를 통해 제품 업그레이드 등 지속적인 기술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애드커스는 이 제품을 미국 시마와 공동 개발했으며, 애드커스는 이 제품을 초도 물량으로 7천대를 공급한 데 이어 유럽 및 중국, 일본 등으로도 수출할 계획이다.
에이디칩스 최용진 이사는 “핵심 기술은 국산 CPU인 EISC가 사용됐다”며 “신개념 USB 장치인 히치는 미국 현지 자회사인 애드커스의 주력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 제품 확산을 통해 EISC 기술 또한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