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대표 이상현·사진 http://www.sinc.co.kr)가 조직개편과 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신세계몰 등 전자상거래(EC) 사업분야의 강화에 나선다.
17일 이 회사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백화점몰팀을 ‘EC사업부’로 확대시켰다. EC사업부장(상무급)에는 도동회 전 코리아나화장품 신규사업담당 상무를 전격 영입했다. 도 상무는 마케팅팀장도 겸직하게 된다. 또 기존 전략사업담당도 ‘전략사업본부’로 격상시켰다.
이에 따라 3사업부 2담당 19팀이던 신세계I&C의 기존 조직은 ‘1본부 4사업부 1담당 20팀’으로 개편됐다.
특히 신세계I&C는 EC사업 부문 강화의 일환으로 내년 5월까지 50억원을 투자, 신세계몰(http://www.shinsegae.com)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키로 하고 최근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로 신세계I&C는 온라인 사업 확장과 영업 활성화에 맞는 대형 쇼핑몰 수준의 시스템 인프라 구축하게 된다. 또 노후된 프로세스를 혁신, 신세계몰 시스템을 최고 유통그룹의 위상에 맞는 온라인 쇼핑몰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상현 신세계I&C 사장은 “전략적 영업 부문인 EC사업과 전자태그(RFID) 등 신규사업을 이원화해 부문별 효율성을 증대하고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특히 EC사업부의 마케팅과 MD부분을 강화해 매출을 신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IT서비스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터넷쇼핑몰(신세계몰)을 운영중인 신세계I&C는 이 쇼핑몰을 통해 지난 상반기동안 406억원의 매출(판매액기준)과 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