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산·학·연이 지역의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술지원을 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와 포스텍(POSTECH),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테크노파크 등 기관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근 맞춤형 중소기업 기술지원 자문단을 구성했다.
이들 기관은 이미 신일인텍 등 포항지역 중소기업 37개사와 테크노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맞춤형 기술지원에 나섰다.
자문단은 포스코 기술연구소 213명, 포스텍 154명, RIST 129명, 포항테크노파크 16명 등 총 512명이 기술인력풀(Pool)을 구성해 운영된다. 이들은 앞으로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술 컨설팅을 실시하고, 자체 연구시설을 활용해 각종 시험, 분석을 대행한다.
자문단은 그동안 중소기업이 겪어왔던 전문인력, 기술, 장비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문단에 참여한 포스코는 포항지역에서 맞춤형 기술지원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앞으로 광양지역으로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포항=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