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주가 변동성이 과거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한국, 미국 등 12개 주요 증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국 주가변동성 현황’에 따르면 우리 증시의 주가변동성은 지난 2001년 2.15%에서 올해(이달 14일까지) 1.27%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올해 일본 시장의 주가변동성(1.39%)보다 낮은 것이며 준선진국시장 6개 중에서는 대만(1.11%)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증권거래소 측은 적립식펀드 규모 확대로 인한 간접투자 활성화 등으로 우리 주식시장의 질적수준이 개선이 이뤄져 변동성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주가 변동성은 주요국 대표지수 일별수익률의 표준편차를 말한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