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황영기 http://www.woorifg.com)이 IT자회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을 통해 우리·경남·광주 은행 등 그룹 계열사의 ‘IT품질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IT허브 기능을 수행중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최근 금융권 최초로 전사 부문에서 ISO20000 인증을 획득, IT운용 역량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를 확보함과 동시에 바젤Ⅱ 등 향후 도래할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한 운용 리스크 관리 효율화를 꾀했다.
이와 관련해 이미 지난해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인증 획득을 추진해온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우리·경남·광주 은행의 13개 IT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다양한 관리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전사적인 IT운용 관리 인프라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지난 상반기에 비용절감 부문에서는 경영계획 대비 10%이상의 예산을 절감, 그룹 IT비용 효율화를 이끌었고, 품질 역시 올해 목표 대비 40%가량 개선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ISO20000인증 획득과 함께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올들어 15개 개선과제를 도출해 장애율 1% 미만을 목표로 실행에 들어간 ‘6시그마 활동’도 이달초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하는 등 국제 수준의 IT품질과 운영체계 구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IT서비스 분야 국제공인 품질기준인 ‘CMMI레벨3’ 인증도 연내 획득을 추진중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이달 30일로 차세대시스템(WINS) 개통 2주년을 맞는 우리은행은 물론이고 내년 상반기까지 IT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남·광주 은행 등 계열사의 IT 품질 제고와 비용절감 등 두마리 토끼잡이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김종식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사장은 “ISO20000 인증으로 우리금융그룹은 운용 리스크관리 부문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6시그마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명품 IT서비스 품질을 확보하고 그룹 비즈니스와 서비스 효율성 극대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