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범씨, 세계 반도체 학술대회서 젊은 과학자상 수상

최기범씨, 세계 반도체 학술대회서 젊은 과학자상 수상

 하이닉스 반도체에서 근무하는 최기범(28)씨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SSDM 2006(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lid State Devices and Materials 2006)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Researcher Award)’으로 선정됐다.

 SSDM은 일본에서 열리는 반도체 관련 학술대회로 현재 미국 주최의 IEDM과 함께 세계 반도체 관련 양대 학술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 대회 ‘젊은 연구자상’은 전 대회에서 발표한 논문 저자 중 30세 이하의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4명씩 선정해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2월 동아대 전자공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하이닉스 반도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기범씨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A Pixel Circuit for AMOLED consisting of OTFTs and OLEDs’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 플렉시블 AMOLED(active matrix OLED : 능동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