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창간특집/4G 주도권을 잡아라] 표준화 어디서 주도하나

 가장 대표적인 4G 표준화기구는 전 세계 189개국 649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산하 ‘ITU―R전파통신부문 차세대 이동통신 협력체(ITU ―R WP8F)’다.

 ITU와 ITU―R WP8F는 앞으로 국가와 지역별로 결정된 4G 표준안을 최종 승인해 세계 표준으로 정립하는 일을 맡고 있다. 지역별 표준화기구로는 유럽 ‘세계 무선 리서치 포럼(WWRF)’과 ‘유럽전기통신 표준화기구(ETSI)’가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WWRF는 노키아·에릭슨·지멘스 등 유럽 이동통신 장비업체들이 주도하는 4G 국제포럼이다. 150여개 회원사가 있으며 4G 표준화 이전 단계에서 4G 기술 경향을 공유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32개국 96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아·태지역 텔레커뮤니티(APT)’와 산하 ‘APT 무선 포럼(AWF)’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이 각각 표준화 기술과 관련한 기구를 두고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 NGMC(Next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 포럼은 정보통신부 주도로 4G 연구와 표준 전략을 결정하고 있다. 18개 회원사가 있으며 삼성전자가 시스템과 기술부문 의장을, SK텔레콤이 서비스와 시장부문 의장을, 전파연구소가 스펙트럼부문 의장을 각각 맡고 있다.

 일본은 mITF(Mobile IT Forum)를 통해 4G 표준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mITF도 일본 정부가 주도하며 NTT도코모, KDDI, NEC 등 200여 회사가 가입해 있다.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와 기술 정의, 비전 정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FuTURE(Future Technologies for Universal Radio Environment)’ 사업을 통해 4G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제10차 5개년 계획(2001∼2005년) 863과제 가운데 무선통신 연구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유럽 선진기업·학계와 연계해 이동통신과 관련한 각종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지역·국가별 4G 포럼 표준단체·포럼

지역별 글로벌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정보통신 최대 표준기구로 전세계 정보통신 관련 규격 승인, ITU-R WP8F(전파통신부분 차세대 이동통신협력체)서 4G 개념 정립 중

유럽지역 WWRF(Wireless World Research Forum) 노키아·에릭슨·지멘스 주도의 가장 영향력 있는 4G 국제포럼, 150여개 회원사로 구성, 목적은 4G 표준화 이전 단계에서 4G 기술 트렌드 공유

아태지역 APT(Asia-Pacific Telecommunity) 아태지역 통신관련 지역 차원의 공동 이익 창출 도모기구(32개국정부, 96개 회원사), AWF(APT Wireless Forum)에서 아태지역 무선통신시스템(3G,4G) 실행과 서비스 확장 관련 조정역할 수행

국가별 한국 NGMC 포럼(Next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 정통부 주도의 한국 4G 연구·표준 전략 결정:18개 회원사, 시스템&기술 서브커미티(의장:삼성), 서비스&시장 서브커미티(의장:SK텔레콤), 스펙트럼 서브커미티(의장:전파연구소)

일본 mITF(Mobile IT Forum) 일본 정부 주도의 4G 연구·표준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NTT도코모, KDDI, NEC 등 약 200여개 회사 가입),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와 기술 정의·비전 정립

중국 FuTURE(Future Technologies for Universal Radio Environment) 제10차 5개년(01∼05년)계획 중 중국 863과제의 무선통신 연구분야, 유럽 등 유수기업·학계와 연계, 다양한 B3G 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