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원장 김창곤 http://www.nca.or.kr)은 각 공공기관의 정보기술아키텍처(ITA) 성숙도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범정부 ITA 성숙도 모델’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범정부 ITA 성숙도 모델은 공공기관에서 ITA를 도입·운영하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설문 형식의 질의서를 통해 ITA 성숙 수준을 수립역량·활용역량·관리역량별로 최하 1단계에서 최고 5단계로 측정한다.
이 모델은 공공기관 ITA 담당자, 학회 및 컨설팅 업체의 전문가들의 협의를 거쳐 만들어졌다. 또 국내 정보화 환경을 고려하고 기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ITA 관련법과 제도를 반영, 성숙도 측정 매뉴얼과 함께 제공된다.
ITA 도입 기관에서는 성숙도 모델을 이용해 ITA 추진 성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향후 발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 범정부 차원에서는 개별 기관의 ITA 도입·활용 수준을 일관된 기준으로 파악함으로써 체계적인 현황 분석 및 정책 수립이 가능하게 된다.
ITA 성숙도 모델은 ITA 포털사이트(http://www.itapmo.org)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전산원은 이 모델을 향후 범정부 ITA 관리시스템(GITAMS:Government Information Technology Architecture Management System)에 탑재, 성숙도 측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12월 제정된 ‘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도입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약칭 ITA법)’과 최근 정보통신부가 고시한 ‘ITA 도입·운영 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장은 ITA 추진 성과와 수립·활용·관리 실태 및 수준을 분석·관리토록 돼 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