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로 이용자 3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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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원장 이상헌)은 지난 2000년 3월 처음 시작된 지로·공과금 인터넷납부 서비스의 이용자수가 9월19일 현재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3년 10월 100만명을 넘어선 인터넷납부 서비스는 2005년 3월 200만명에 이어 1년 6개월만에 300만명 선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납부 건수도 2003년 약 2만5000건, 2005년 약 10만건에 이어 올해 들어서는 약 13만건 수준을 보이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사용자 증가는 지로·공과금 납부를 위해 매달 배달되는 각종 고지서를 들고 은행창구에서 기다리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손쉽게 납부할 수 있는 편리함과 함께 영수증 보관, 예약납부, 예금잔액 및 사고수표 조회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의 편의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서비스는 최근 들어 그동안 지방세 인터넷납부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던 일부 지방자치단체들까지도 가세해 현재 전국 231개 지자체에서 인터넷 납부가 가능하다.

 금결원 인터넷지로사이트(http://www.giro.or.kr)나 거래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에 접속해 모든 지로·공과금은 물론이고 자동차세, 경찰청범칙금, 부가세 등 지방세와 국세도 별도의 수수료 없이 낼 수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