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대표 강태헌)의 ‘라이선스 무료, 서비스 유료’ 영업 방식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공공시장에서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큐브리드는 최근 대전시청의 ‘2006년 대전광역시 인터넷 홈페이지 확대 개편사업’과 구미시청의 ‘다차원 공간정보 기술을 이용한 기업투자 포털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공공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큐브리드는 이들과 DBMS 라이선스를 무료로 하는 대신 서비스 계약을 하며,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중심의 공공기관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공공기관 중 SW를 구매하면서 라이선스가 아닌 서비스 방식으로 계약하기는 이들이 처음이다.
큐브리드는 지난 5월 무료 DBMS를 선언하고 서비스 시장에 주력했다.
강태헌 큐브리드 사장은 “이번 계약은 공공기관의 DBMS 구매 패턴에 변화의 모멘텀을 줄 것”이라며 “이 같은 방식은 외산 대비 총소유비용(TCO)을 절반가량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