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 엠텍비젼 등 코스닥 팹리스 업체들이 이달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아로직이 사흘째 하락,1050원(3.08%) 내린 3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엠텍비젼도 0.89% 하락한 2만2300원으로 마감했다.
팹리스 양대업체인 코아로직과 엠텍비젼은 지난 7월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걸어오며 주가가 두달만에 각각 30%, 42% 상승했지만 9월 들어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지 못하며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들어 휴대폰 업황이 개선되면서 상승하기 시작한 팹리스 업체들이 이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느낄 시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이들 업체들이 2분기보다는 3분기에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지만 실적 기대감이 타 IT 종목에 비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김운호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팹리스 업체들이 계절적 수요를 맞아 3분기 들어 바닥에서 치고 올라와 상승세를 보였다”며 “현재 의 조정국면이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때문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은 고려할 사항”이라고 분석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