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맥스 포럼` 내달 17일 개최

 와이맥스 기술 및 서비스의 최신 동향과 발전방향을 논의할 대규모 국제행사인 ‘와이맥스포럼’이 내달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특히 국내외 와이브로 서비스 상용화 및 국내 와이브로 인증장비 도입을 앞두고 열려 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인텔·스프린트·버라이즌 등 40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이 행사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서비스에 들어간 KT 남중수 사장의 기조연설도 예정돼 있다. 또 함께 열리는 와이맥스포럼 이사회에서는 지난 2월 파리회의, 7월 샌디에이고회의에 이어 기술 및 인증 총 8개 워킹그룹별 토론이 이어진다.

아울러 KT·삼성전자 등은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와이브로 서비스와 첨단장비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와이브로 서비스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와이맥스포럼은 IEEE 802.16 표준을 기반으로 기술표준 정립, 접속장비의 상호 호환성 향상과 인증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표준화 단체로, KT는 지난해 7월 이사회 멤버로 진출한 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인명 팀장은 “올해 행사는 와이맥스포럼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KT가 주도하며, 약 650∼700명이 참가할 것”이라며 “시험소 규격 및 와이브로 시험장비 구입에 대한 가이드 라인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