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가 지난 5월 인수한 맥스터 브랜드를 중·저가 브랜드로 육성한다. ‘바라쿠다’ 등 시게이트 브랜드는 고급 제품에 집중해 맥스터와 함께 듀얼 브랜드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시게이트테크놀로지는 21일 원터치 등 맥스터 제품군을 그대로 유지하고 맥스터 브랜드를 자사의 중·저가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게이트는 맥스터 HDD는 320GB이하 제품에 집중한다. 또 기존 맥스터가 3.5인치 HDD만을 생산했던 것과는 달리 조만간 2.5인치 맥스터 제품 ‘모바일 맥스’도 내 놓을 계획이다.
맥스터 제품의 경우 기존 3년 AS기간을 유지하며 중·저가 정책에 따라 시게이트 HDD에 비해 5% 가량 저렴하게 판매키로 했다.
시게이트 측은 “맥스터 브랜드의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것을 감안해 소매 시장은 이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OEM 시장은 기존 맥스터 물량이 시게이트로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