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통합정보망에 CRM 구축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클러스터 통합정보망(e클러스터) 2단계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고객관계관리(CRM) 구축에 나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 http://www.kicox.or.kr)은 e클러스터의 대외 홍보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CRM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 측은 이를 위해 이번주말까지 솔루션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는 최종 계약을 체결한 후 향후 한달 이상 프로젝트를 맡아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CRM 프로젝트는 최근 공공기관이 공공CRM(PCRM)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 현장에까지 CRM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단의 CRM 프로젝트는 e클러스터 지식/정보 확장 및 고도화를 위한 것으로 웹로그 분석과 고객에게 적합한 정보 제공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CRM 구축을 통해 e클러스터 사이트에 접속한 고객에 대해 분석을 한 후 고객이 원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파악하게 된다. 이후 국민의 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정책에 반영하고 e클러스터 방문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맞춤형 정보를 e메일로 전송할 계획이다.

 공단은 웹로그 분석에 중점을 두면서 PCRM 개념을 적용해 고객에 대한 피드백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업체 선정 후 구체적인 컨설팅을 받아 CRM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초기에는 웹로그 분석 수준으로 낮겠지만 향후 PCRM 프로젝트로 확대한다는 전략 하에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