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 사이트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지난 한 달간 인터넷분야 모니터링을 실시, 총 133건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적발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고 내용은 음란 62건(47%)·유흥업소 구인구직 27건(20%)·선정 24건(18%)·가출 4건(3%)·기타 16건(12%)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드코어 포르노물에 대한 해외서버 차단요청은 18건으로 전월의 9건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전월 7건이었던 가출은 4건으로 감소했으나 음란·선정물에 대한 신고는 여전히 6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신고된 133건의 사이트중 27건에 대해 삭제·블라인드 조치를 취하고 21건의 사이트에 대해서는 해외서버에 대한 차단 요청을 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