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 전문 기술인력 양성사업 추진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기술인력 양성사업 추진

고부가가치·수출 전략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차세대 성장동력 디스플레이사업단(단장 김용배 건국대 교수)은 21일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 회의실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인력 특별양성 과정’ 사업 추진을 위한 5개 대학 총괄책임자 킥 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가 공동 지원하는 이 사업은 대학내 디스플레이 관련 교육 과정 개설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 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과정 개편 유도, 실험실습 및 현장실습 강화를 통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당초 이 사업에 총 13개 대학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 가운데 건국대와 경원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홍익대 등 5개 대학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5개 대학 사업팀 연구책임자 킥 오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각 대학별로 추진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관련 교육 과정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 협력을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적극 육성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5개 대학은 각 과정을 수료한 학생 중 80% 이상을 디스플레이 분야에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계에 전문기술인력 공급의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취업률 제고를 위해 산업계 취업 담당 임원진과의 정기 교류회 개최 등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용배 차세대 성장동력 디스플레이사업단장은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별 교과 과정 및 운영 시 산업계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디스플레이 산업계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단에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