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샤 던 HP 회장과 앤 배스킨스 법률고문이 미 의회에 출석해 이번 정보유출자 조사 사건에서 그들의 역할에 대해 증언하기로 했다.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대변인에 따르면 던 회장과 배스킨스 법률고문은 오는 28일 이 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콘밸리의 베테랑 변호사 겸 HP 외부 법률고문인 래리 손시니도 증언하기로 동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 19일 보도에 따르면 던 회장은 이번 조사에 불법적 방법이 사용된 것을 사전에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HP는 올해초 이사회 회의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유출자를 색출하기 위해 사립탐정을 고용, 조사를 시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기자와 이사들의 통화기록을 불법적으로 습득한 것으로 알려져 의회와 검찰 등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