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데이터 수신이 가능한 2.4㎓ 무선 마우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케이텍(대표 이광웅)은 마우스와 PC수신부 모두 RF 송수신 기능을 내장해 양방향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무선 RF마우스 ‘Q900’을 개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PC와 마우스 상호 상태 확인 후 데이터를 전송해 기존 단방향 제품이 가지고 있던 데이터 끊김 현상, 키 밀림 현상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 제품은 마우스가 PC 수신부에 일방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어서 데이터 끊김 현상이 종종 발생했다.
해상도는 400∼800dpi로 조절할 수 있으며 무선 지원 기능은 10m 수준이다. 이와 함께 리튬 폴리머 전지를 사용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으며 배터리가 부족할 때 경고음을 발송하는 ‘배터리 상태 알림’ 기능도 내장됐다.
특히 데이터 인지 속도가 빨라 스타크래프트, 일인칭 슈팅게임(FPS) 등 각종 게임에 적합하며 센서 위치를 상단에 배치해 손목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이광웅 케이텍 사장은 “이 제품을 게임 전용 마우스 대명사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디자인과 전송속도를 개선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