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가 대우증권(대표 손복조) 차세대 시스템 개발 총괄 사업자로 선정됐다.
티맥스소프트는 24일 대우증권과 오픈 환경의 기간계 솔루션(제품명 프로프레임)을 기반으로 차세대 시스템 개발 사업을 총괄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증권업계 처음으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나선 대우증권 프로젝트를 수주, 증권은 물론 금융권의 오픈환경 기간계 솔루션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대우증권은 오는 2008년 시행될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차별화된 증권 비즈니스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티맥스소프트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대우증권과 함께 프로프레임을 기반으로 오픈 환경의 기간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양측 모두 수주금액은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1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병국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증권업계의 첫번째 차세대 프로젝트인 대우증권 차세대 시스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내 금융권 차세대 시장의 최고 기술 파트너로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 돌풍을 몰고 올 기간계 솔루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대우증권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세계 오픈 환경 기간계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SAP가 오픈 환경의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세계 4대 소프트웨어(SW)업체로 성장한 것처럼, 티맥스소프트도 오픈 환경의 기간계 솔루션을 기반으로 대한 세계 3대 SW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프로프레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신한은행과 농협, SK텔레콤 등에 이번 대우증권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금융,통신,제조,유통 등 산업별 기간계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