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창균 아이지시스템 사장

[인터뷰]김창균 아이지시스템 사장

 “기존 계측사업부문 이외에 임베디드·텔레시스 사업을 강화해 2010년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

 지난 12일 창립 8주년을 맞은 아이지시스템의 김창균 사장(46)은 매년 두배씩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 2010년에 매출 4000억원, 영업이익 525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회사는 창립이후 매년 매출이 2배씩 증가했고 매년 꾸준한 이익을 올려왔고 올해는 6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신규 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와 틈새시장 위주의 사업전략을 통해 회사의 성장 비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지시스템은 에뮬레이터를 중심으로 한 계측기 사업인 ‘MDS사업부’에서는 이미 국내 선두권에 올라있고 ‘임베디드사업부’는 지그비솔루션등 홈네트워크 사업에도 진출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텔레시스사업부’는 EV DO 등 초고속 인터넷터미널과 차세대 무선통신 장비 분야 등을 중심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사장은 “회사가 새로 진출한 임베디드·텔레시스 사업분야는 기존 사업을 통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특히 대기업이 진입하기 힘든 분야를 틈새시장으로 공략하면서 수출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2008년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며 직원복지에 앞장서는 회사,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을 지향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개인 지분의 10%를 직원복지기금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이미 사내에 밝혔다. ‘선한기업’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