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받아 큰 폭으로 하락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 반등과 경기둔화 우려에 미 증시가 폭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 전날보다 18.41P(1.35%) 하락한 1348.38P로 한주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600선이 붕괴되며 전일 대비 무려 12.55P(2.05%) 떨어진 599.42P로 장을 마쳤다.
통신업을 제외한 인터넷·반도체 등 대부분의 IT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1.65% 하락했으며 하이닉스는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을 보이며 3.67% 하락, 4일 연속 내리막 길을 걸었다. 코스닥에서는 NHN이 0.40% 하락하며 10만선이 붕괴됐고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이우현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미 증시 폭락 영향에 국내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며 “미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해소되면서 차익 실현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