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7차 한·캐나다 FTA 협상이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다.
22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제6차 협상에 이어 상품·서비스(통신, 인력이동 포함)·투자·노동 등 분과별로 양허·유보안 협상 및 통합협정문 축조심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상품 분야에서 제2차 양허안(offer)을 교환할 예정이며, 서비스·투자 유보안의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한·캐나다 FTA협상은 ‘FTA 추진로드맵’에 따라 북미지역 진출의 교두보로서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FTA협상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한·캐나다 FTA 체결로 양국의 관세 및 비관세장벽이 모두 철폐될 경우 양국 간 교역 수준이 중·장기적으로 80%가량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이번 협상에 우리 측은 김한수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농림부 등 정부 대표단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