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모 음악 포털에서 악성코드가 유포됨에 따라 해당 사이트에 접속했던 리니지 등 게임 이용자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도용될 우려가 높아졌다고 보고, 고객의 정보보호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에따라 보안 시스템을 신설 및 강화하고 자사 게임 홈페이지(www.lineage.co.kr)의 공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각 개인 PC보안의 우려사항에 관해 게이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일괄 적용될 보안패치(OCP)를 비롯해 1회용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OTP’(One Time Password)시스템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이와함께 20일 보안패치 실시를 통해 MS의 최신 윈도우 보안 업데이트들을 까다로운 설치 절차 없이 한번의 클릭으로 각 개인의 PC에 업데이트하며 게임 접속 시 모든 고객에게 강제 적용키로 했다. 이 외에도 20일부터 그동안 리니지에서 활용하던 ‘린OTP’시스템을 ‘리니지2’로 확대하는 동시에 각 게임 별 복수 계정에도 적용돼 효용성이 대폭 강화된 ‘NC OTP’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