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GWC 2006 성황리 폐막](https://img.etnews.com/photonews/0609/060925113411b.jpg)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전 세계 온라인 게이머의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졌던 제1회 ‘게임엔게임 월드챔피언십 2006’(Game and Game World Championship 2006:GNGWC)이 23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결승전에서는 3개 종목 모두 외국 게이머들이 우승을 차지해 한국산 온라인게임이 전 세계적 문화코드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줬다.
‘국산 온라인 게임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 주관으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GNGWC 결승전에는 한국 온라인 게임의 최강자가 되기 위한 64명의 결선진출자들의 숨막히는 대결과 관중의 뜨거운 열기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결선에서는 국가별로 팀을 이뤄 대항전 형태로 진행된 건바운드의 경우 베트남팀이 우승을 차지해 1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차지했다. 역시 국가대항으로 이뤄진 실크로드 온라인도 마이클 조단·자카리 위도프로 구성된 미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샷온라인은 한국과 일본의 선수가 결승에 올라 온라인 한일전을 치른 끝에 일본의 와타루 나가자키(32)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GNGWC는 전 세계 5개 권역에서 총 107만명의 게이머가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일본의 아사히신문, 독일의 슈피겔, 프랑스의 까날 플러스 등 세계 유력 언론에서 게임 산업의 현주소를 조망하는 특집기사를 취재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아 특별한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SW진흥원은 이번 초대 대회가 좋은 성과를 얻으면서 막을 내림에 따라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GNGWC를 열고 한국 온라인 게임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