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사진 전용 플레이어 출시

소니코리아, 사진 전용 플레이어 출시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 http://www.sony.co.kr)는 HDTV와 연결해 고화질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 전용 플레이어 ‘HDPS-L1’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80Gb HDD를 탑재한 새로운 형태의 가정용 디지털 앨범으로 비디오나 DVD를 틀듯이 사진을 선택하면 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를 직접 TV와 연결할 수 있지만 이 경우 TV가 HD급이라고 해도 사진은 SD급으로 재생된다는 것이 소니코리아의 설명이다.

 소니코리아 측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TV와 연결하면 HDTV라도 이미지가 SD급인 480p 방식으로 구현되지만 신제품은 HD급인 720p 방식으로 이미지를 업스케일링해 HDTV에서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MB 용량의 사진을 4만8000장 정도 저장할 수 있으며 음악과 함께 슬라이드쇼로도 볼 수 있다. 또 달력 형식으로 사진을 관리해주는 ‘포토 캘린더’ 기능을 갖춰 날짜별, 시간 순으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메모리스틱, CF 카드, SD 카드, MMC 등 다양한 종류의 저장 미디어를 본체에 직접 꽂아 복사 버튼 하나로 손쉽게 사진을 저장할 수 있으며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