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최익수)은 SK C&C와 공동으로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포털 화면이 바뀔 때 필요한 데이터만을 전송하는 ‘X-인터넷’방식의 정보포털 시스템을 구축, 25일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웹기반 클라이언트 서버(CS)의 취약점으로 지적받아온 화면구성용 데이터의 반복 전송에 따른 속도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만을 전송하는 ‘X-인터넷’방식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채택했다.
에너지연 측은 이번 새 시스템 적용으로 30% 정도의 접속 속도 개선 및 제작기간 단축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인사, 회계, 자산, 예산 등 행정지원시스템 △신전자문서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그룹웨어시스템 △연구사업, 연구성과, 고객관리로 구성된 연구관리시스템 등이 모두 통합돼 있다.
한편 에너지연은 26일 원내 세미나동 2층 회의실에서 ‘전사적 정보포탈시스템 구축완료 보고회 및 관련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안상규 전산관리과장은 “시스템 간 기능 연계로 업무의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에너지 기술정보 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