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실적 중 영업이익이 주가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반면 코스닥기업은 매출액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실적 성장 지속법인 현황 및 주가영향(지난해 7월1일∼이달 22일)’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올 2분기까지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증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31.09%의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분기 연속 매출액 증가 기업의 초과수익률(22.08%)과 3분기 연속 순이익 증가 기업의 초과수익률(26.55%)에 비해 높은 수치다.
반면 매출이 3분기 연속 증가한 코스닥 상장사는 29.99%의 초과수익률을 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3분기 연속 늘어난 코스닥 기업의 초과수익률 13.94%, 22.39%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올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증가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8개, 코스닥 2개사이며 이들 기업은 시장수익률 대비 29.88%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