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시아 관문인 싱가포르에 최첨단 사옥 ‘삼성 허브(Samsung Hub)’를 완공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25일 싱가포르 처치 거리에 34층, 7만4000㎡ 규모의 최첨단 사옥을 완공하고, 삼성의 동남아 진출을 이끄는 전략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옥에는 삼성전자 동남아 총괄을 비롯해 삼성전기·제일기획·삼성SDS·삼성중공업·삼성네트웍스 등 6개 삼성 계열사 현지법인 4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박상진 부사장은 “싱가포르는 네트워크의 중추조직으로서 삼성허브를 설립하는 이상적인 장소”라며, “삼성허브 발족을 계기로 싱가포르와 동남아 지역에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옥 완공을 계기로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 △브랜드가치 강화 △생산시설의 R&D 허브화 △마케팅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 △동남아지역 인재 개발·양성 5대 전략을 통해 2010년까지 이 지역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