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 http://www.inctech.co.kr)는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지상파DMB용 고주파(RF) 수신 칩 ‘스타RFT400·사진’을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RF칩은 안테나를 통해 수신된 신호의 잡음은 제거하고 미약한 신호는 증폭시켜 주는 제품으로, 이번에 개발한 칩은 국내 주파수 대역과 유럽·중국 등 해외 주파수 대역의 신호를 모두 감지할 수 있는 듀얼 밴드 칩이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이 제품을 이달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6㎜×6㎜ 크기로, 기존 RF칩에 비해 30%가량 작다. 소필터와 이미지 리젝션 필터, 저잡음 증폭기 등 외장부품까지 모두 내장돼 있어 전체 패키지 크기로 비교하면 기존 제품보다 60%가량 축소됐다. 주변 부품을 내장해 모듈 작업 없이 시스템에 바로 장착할 수 있으며, 소비전력도 100㎽ 이하다.
박창일 사장은 “이 제품은 제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DMB 원칩의 상용화에 대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상파DMB용 RF칩과 베이스 밴드 칩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강점을 살려 DMB 반도체 기술 융합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