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트젠(대표 배영훈 http://www.nitgen.co.kr)은 지문정보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휴대용 카드에만 저장하는 매치온카드 방식의 지문인식 시스템(NAC-2500 SOC·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문데이터가 입력된 휴대용 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한 뒤 본인의 지문을 인식시키면 두 데이터의 일치여부만 판단한 뒤 데이터를 자동 삭제하기 때문에 서버에 지문정보를 저장해 생기는 정보침해 우려를 없앴다.
RF카드에 지문데이터를 등록하는데 필요한 지문인식 스캐너와 카드발급기도 함께 개발했으며 각각의 단말기는 8개국어가 지원되도록 개발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시장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배영훈 사장은 “단말기나 서버에 지문데이터를 저장할 필요가 없고 데이터카드를 본인이 직접 휴대하기 때문에 이중보안의 효과가 있다”며 “지문원본을 보관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문데이터를 암호화시켜 400자리의 비밀번호를 생성해 보관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있으며, 고도의 보안성을 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