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총 1억3800만주의 주식이 의무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개인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증권예탁결제원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6개사 6200만주, 코스닥시장 30개사 7600만주 등 36개사 1억3800만주가 의무 보호예수에서 해제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이달 보호예수 해제된 물량 5000만주에 비해 176% 증가한 것이다.
예탁결제원 측은 보호예수가 해제되더라도 해당 물량이 전부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나 물량부담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무보호예수란 증권시장에 새롭게 상장되거나 인수·합병 또는 유상증자 시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팔지 못하고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만든 제도며 최대주주의 지분매각에 따른 주가급락 등 피해에 대해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다음달 보호예수 해제되는 종목으로는 온미디어(3785만주)·에이엠에스(768만주)·인프라웨어(263만주) 등이 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