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특집 강추게임]3-엑스앤비 온라인

개발: 이리얼라이프

서비스: KTH(파란닷컴)

서비스형태: 클로즈베타테스트

장르: 레이싱

권장사양: 펜티엄4 2Ghz, 메모리 512M

‘엑스앤비 온라인’은 보드를 이용한 레이싱게임이다. 그러나 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템과 스킬 시스템을 접목해 새로운 방향의 레이싱을 창조하고 있다.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아이템전과 스피드전, 트릭전으로 구분된다.

이는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것이며 이와 별도로 커뮤니티를 위해 아이템몰과 연구소, 길드회관, 경매장, 마이룸 등을 통해 각종 부가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놓았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트릭이다. 트릭은 점프 등을 통해 공중에서 구현되는 각종 묘기와 스킬을 통칭하는 것이다. 그래서 플레이도 트릭전이 별도로 구현돼 있다.

‘엑스앤비 온라인’에서 트릭은 120여개의 콤보와 트릭이 조합되면 바이탈 에너지와 스태미너가 쌓인다. 유저는 점프대로 하늘 높이 날아 올라 키보드 조작만으로 각종 묘기를 마음껏 부릴 수 있다. 어려운 동작일수록 게이지가 많이 쌓이는데 최고 수준의 트릭이 발동되면 화면에 엑스자가 표시되며 축하 메시지가 등장한다. 이러한 트릭은 레이스에 여러가지 영향을 주며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매력이다.

하지만 착지에 실패하면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착지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스태미너 시스템도 독특하다. 트릭으로 얻어진 이것은 카빙(드리프트)과 부스터로 사용할 수 있다. 어느 것으로 사용할지는 유저의 몫이지만 항상 여유롭게 남겨두는 것이 유리하다.

급코너를 돌아야 하는 경우엔 반드시 카빙을 해야하고 스태미너 게이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략적 성격은 유저의 실력을 좌우하는 작지만 큰 요소가 된다. 캐릭터는 총 9개의 부분으로 구성된다. 헬멧이나 부츠, 장갑, 고글 등 이러한 아이템들은 속성을 지니고 있어 캐릭터 성장과 관계가 있다.

가장 대중적이고 흥미가 가는 레이스는 역시 아이템전이다. 아이템전은 게임 플레이 중 총 13개가 등장하는데 공격과 방어로 나눠진다. 아이템은 기존에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창적인 것으로 개발자의 고민이 담겨 있다.

길을 막는 로프, 몸을 묶는 돌하루방, 시야를 가리는 해머 등 범상치 않은 아이템이 등장해 재미를 배가시킨다. ‘엑스앤비 온라인’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작품이다.▲ 코스를 외워라

이 작품은 특히 맵의 코스를 잘 기억해야 한다. 전체 맵 구조가 내리막으로 구성돼 있고, 직선 구간과 연속되는 코너 구간이 계속 이어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시야가 넓지 않다. 또 빅에어 점프 등을 시도하고 난 후에는 다음 코스를 찾는 어려움이 있기에 미리 맵을 기억하면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된다.

▲ 점프는 최대한 많이! 멀리!

‘엑스앤비 온라인’은 주행과 점프를 연속적으로 하도록 설계돼 있다. 점프에 있어서는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로 가득 차 있다. 성공적인 점프는 아이템을 획득하는 수단이며 긴 체공시간은 다양한 트릭을 오래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 착지는 꼭 성공할 것

성공적인 점프를 시도해도 착지에 실패하면 멋진 트릭과 콤보 포인트가 모두 허사가 된다. 따라서 착지 시점을 잘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에 손을 놓아 착지를 성공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스태미너 관리는 생명처럼

스태미너 게이지는 부스터와 보드 스킬인 카빙을 할 수 있는 요건이 된다. 게임 중에 언제든지 자신이 보유한 스태미너만큼 부스터로 활용할 수 있지만 코너가 반복되거나 유저가 회전할 수 있는 한계각을 넘어선 코너를 공략 할 때 스태미너 게이지를 이용해야만 한다.

▲ 레일을 최대한 활용

맵 곳곳에 놓여져 있는 레일은 유저의 주행 속도를 조금 더 빠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점프와 연결되는 레일이 있으며 그냥 길에 놓여진 것들이 있다. 이런 레일들의 위치를 잘 기억하고 있다가 활용한다면 다른 유저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