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 와이즈 온
서비스 - 미정
서비스형태 - 개발 중
장르 - 온라인 익스트림 스포츠
권장사양 - 펜티엄4 2.0 GHz, 메모리 512M 이상, 지포스 5700 이상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 극한의 익스트림 스포츠 ‘야마카시(프리러닝)’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영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몇년 전 소개된 뤽베송 감독의 ‘야마카시’를 떠올릴 것이다.
아무런 장비 없이 고층 건물사이를 넘나들고 로프를 잡고 내려오기도 하는 등 신체만을 이용해 펼쳐지는 현란한 움직임에 절로 감탄사가 나왔던 작품이었다. ‘야마카시’는 처음 1990년 프랑스 뒷골목 젊은이들이 맨손으로 지형지물을 이용해 놀던 것이 시초로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물론 국내에서도 온라인 동호회를 통해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인기 몰이중이다.
‘프레이’는 바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엄청난 담력과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야마카시’를 소재로 한 온라인 익스트림 스포츠 게임이다. 여러분은 이제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기존 레이싱 게임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장애물을 넘거나 피하는 등의 다양한 액션의 묘미를 이 작품을 통해서 얻게 될 것이다. 진정한 ‘야마카시’란 무엇인가를 바로 ‘프레이’가 보여줄 것이다.‘프레이(Frey)’는 ‘Freerunning Extreme Yamakasi’의 약자로 말 그대로 맨몸으로 고난도의 기술을 펼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 스노우 보드 등 여러 익스트림 스포츠가 존재하지만 프리러닝은 익스트림 스포츠의 마지막이라 불릴만큼 극한에 도전하는 스포츠다.
무엇보다 특정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몸 만을 이용하며 인공적인 트랙 위가 아니라 도심의 빌딩을 맨몸으로 기어 오르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고공으로 점프해 건너뛰는가 하면, 배관이나 로프를 타고 담을 뛰어넘기도 하는 등 상상을 불허한다.
따라서 ‘프레이’는 기존 레이싱 게임이 대부분 자동차 혹은 스노보드나 인라인 스케이트와 같은 도구를 이용해 승부를 가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아무런 도구 없이 도심에서 맨몸으로 빌딩을 오르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등 장비의 도움 없이 오로지 인간의 본능에만 의존해 승부를 펼치는 프리러닝의 재미를 최대한 살리고 있다.
여기에 기존 일반적인 레이싱 게임의 한계점인 단순한 트랙 따라가기를 탈피한 실제 도시를 배경으로 빌딩, 건물 옥상, 도시중심부, 주택단지, 공원, 선착장 등의 다양한 필드와 모든 구성요소들을 실제 사용되는 20여종의 프리러닝 기술(vault, Tic Tac, Underbar 등)을 이용해 멈춤 없이 뛰고, 넘고, 오르면서 역동적인 레이스를 구현해 내고 있다.아무런 도구 없이 맨몸으로 모든 장애물을 돌파하기 때문에 캐릭터의 외형에도 상당 부분 애쓴 흔적이 보인다. 우선 캐릭터들의 손과 다리를 가늘게 표현해 기술을 구사할 때 게이머들로 하여금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즉 상대적으로 가늘고 긴 손발을 통해 과장된 몸짓의 표현이 가능해져 야마카시 기술을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야마카시 기술의 화려한 특성이 보다 강조되고 카툰쉐이더를 사용한 원화의 느낌은 강인한 인상도 함께 심어주고 있다.
또한 각각의 캐릭터는 스테미너, 가속도, 스피드, 맷집, 스킬 등의 신체적인 특징과 함께 게이머들이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보다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하도록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외향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능력치에 따라 캐릭터의 특색을 최대한 살려내 나만의 캐릭터를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한가지 중요한 특성은 실제 프리러닝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술 외에 공중에서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는 에어트릭이다. 20~30층 높이의 빌딩 꼭대기에서 롱 점프를 펼칠 경우 중력을 무시한 채 B-Boy들의 기술인 프리즈, 나인티 나인, 에어 트랙 등과 같은 고난이도의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 B-boy들의 춤동작을 새롭게 해석한 것으로 단순히 달리는 것이 아닌 복합 적인 재미가 숨겨져 있는 ‘프레이’만의 매력이다.물론 이러한 특징들은 단순히 레이싱의 한 부분으로 작용하는 것만은 아니다. ‘수퍼 스타일 모드(Super Style Mode)’를 통해 묘기를 펼치기 위한 게임모드를 따로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유저들의 성향까지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단순히 레이싱에서 일등으로 골인하는 것이 아닌 타 플레이어 보다 다양하고, 멋진 퍼포먼스를 펼치고 그에 따라 받게 되는 점수를 통해서 승부를 가리는 것이 바로 ‘수퍼 스타일 모드’다
이밖에도 RPG에서 볼 수 있는 퀘스트라는 요소도 존재한다. 이것은 흔히 RPG를 플레이하기 이전에 학습을 하기 위한 요소 또는 세계관을 이해시키고 플레이어로 하여금 빠르게 게임에 적응 시키기 위해 도입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러한 퀘스트 요소가 ‘프레이’에도 제공되는데 캐주얼 게임이지만 단순히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의 경쟁만을 통한 게임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각 캐릭터 별로 스토리를 두고 스토리에 맞는 미션 제공으로 경쟁 외에도 싱글 플레이 형태의 부가적인 재미요소가 함께 존재하고 있다.
미션은 단계별로 특정 레벨에 도달하게 되면 받게 되는데 타임 어택·수퍼 스타일·레이싱·빌딩 업&다운 등 4개로 나뉜다. 이중에서도 타임 어택 미션은 택배, 여자친구 만나기, 지각 면하기 등 일상적으로 생길 수 있는 간단한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프레이’는 국내 유저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야마카시(프리러닝)’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캐릭터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높은 자유도 그리고 맨몸으로 장애물을 돌파해 나가는 스릴을 통해 단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할 것이다.야마카시는 1990년대 프랑스의 뒷골목 젊은이들이 맨손으로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놀던 것이 시초로서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신종 익스트림 스포츠이다.
도심의 빌딩을 맨몸으로 기어 오르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고공으로 점프해 건너뛰는가 하면, 배관이나 로프를 타고 담을 뛰어넘기도 하는 신체만을 이용한 고도의 기술을 초강력 익스트림 스포츠이다. 야마카시의 어감은 일본어 같지만 이는 아프리카 토속어로 ‘강인한 신체를 가진자’를 의미하며 원래 이 익스트림 스포츠 종주국 프랑스에서는 파쿠어(Parkour), 영국에서는 프리러닝(free running)이라 칭하고 있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